■ 진행 : 이광연 앵커
■ 출연 : 최진봉 / 성공회대 교수, 장성철 /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동아일보 리서치앤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보여주시죠. 이재명 후보가 39.9%, 윤석열 후보 30.2%. 이 결과 같은 경우 지금 지지율 격차가 한 달 사이에 0.9%포인트에서 9.7%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. 흐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?
[최진봉]
그러니까 이게 전체적으로 윤석열 후보는 하락 추세고 이재명 후보는 상승 추세잖아요. 결국은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겠지만 김건희 씨 사과 문제도 지금 여론조사 결과로 김건희 씨 사과 충분하지 않다는 게 높은 상황이거든요, 리스크가 있고. 거기다가 사과 이후에 또 다른 논란들, 또 의혹이 터져서 그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고요. 윤석열 후보 실언 문제, 말실수 이게 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거고.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문제. 이런 문제가 결국은 지속적으로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거예요. 즉 더 정확히 한마디로 얘기하면 후보 리스크가 커요, 지금 상황에서는. 그러니까 소위 민주당에서는 본부장 리스크라고 보통 얘기하잖아요. 후보 관련된 리스크가 너무 크다 보니까 이걸 반등할 수 있는 기회를 못 잡고 있는 거거든요. 그래서 오늘 김종인 선대위원장 말처럼 우리가 가르쳐준 대로 시키는 대로만 하라, 이렇게까지 나왔다고 극단적 처방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오게 된 거거든요.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윤석열 후보가 단기간에 이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어요. 결국은 캠프에서 도와줘야 되고 캠프에서 도와주는 대로 하지 않으면 사실 본인이 갖고 있는 한계를 뛰어넘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거든요. 그래서 이 부분을 어떻게 뛰어넘느냐가 중요한데 그건 결국 선대위 개편하고 물려 있는 것이고 본인이 그런 마음을 가져야 돼요. 내가 바뀌어야 되겠다.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고 하는 절박감이 없으면 사실은 또 본인의 생각을 얘기할 가능성이 있거든요. 그런 부분이 위험성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서 이 지지율은 결국 윤석열 후보한테 달려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.
[장성철]
기본적으로 저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에게는 커다란 숙제를 안겨준 것으로 보여져요.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대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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